피앤이시스템즈와 LS일렉트릭은 원익피앤이 본사에서 완속, 급속,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제조 및 판매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충전기의 연구개발, 제조, 영업 및 마케팅에 대한 상호간 협력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내 및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피앤이시스템즈는 이차전지 양산 설비 및 테스트 장비 전문 기업인 원익피앤이의 자회사로서, 2008년부터 국내 전기차 충전기 개발을 선도해왔으며 지난 15년동안 확보한 높은 기술력과 안정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전기차 충전기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완속, 급속, 초급속등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배터리가 내장된 하이브리드 충전기 개발을 통해 일본, 미국등 해외 시장에 다양한 납품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 품질에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연간 100억원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에는 북미 및 유럽 진출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피앤이시스템즈 김준영 부사장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서 양사의 개발 및 제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접목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충전 인프라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구축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며 “양사가 긴밀하게 협력하여 시장의 요구에 더욱 더 적극적이고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의 김동영사업부장은 “피앤이시스템즈의 입증된 기술력과 품질을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역량을 개발하고 영업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국내외 충전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며 “선도적인 충전 솔루션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